그랜드 유원지 당일치기
안녕하세요 유건 파파입니다. 이번 주에 유건 마마가 놀러 나가고 싶어 하길래 계곡을 검색해 보다가 취사 가능한 계곡 장흥 그랜드 유원지를 가보게 됐어요 요즘 계곡에서 취사는 불법으로 알고 있는데 그랜드 유원지는 사유지 인가 취사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8시 오픈이라고 하길래 저희는 6시 반에 출발해서 7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입구부터 벌써 줄을 서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차들을 아직 못 들어가게 막아두고 8시부터 한 대씩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첫 방문이라 궁금해서 계곡도 봐볼 겸 입구에 한번 내려가 봤는데 저희 앞에 벌써 차가 20대나 줄 서있더라고요 계곡 양쪽으로 자리 잡고 텐트를 칠 수 있는데 건너편은 따로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는 건 아니고 나무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늘이 지는 곳이고, 입구 쪽 라인은 그늘막이 두 군대 좀 짧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유건이가 어려서 벌레 물릴까 봐 입구 라인 쪽 그늘막에 앉고 싶어서 일찍 왔는데 다행히 좋은 자리를 잡았답니다. 유건이가 조금 크면 반대쪽 자리도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 사람들 다들 좋은 자리 잡느라 눈에 불을 켜고 헐레벌떡 움직인 답니다. 그늘막 뒤에는 매장도 바로 있고, 화장실, 개수대, 흡연구역 등 편의시설들이 이쪽에 모여있어서 그런 점은 굉장히 편했습니다. 건너편은 멀리 돌아와야 해서 많이 불편합니다. 좋은 자리 잡으시려면 꼭 7시 반 전에는 도착하셔서 줄 스셔야 해요 안 그러면 태양의 뜨거운 맛을 보며 물놀이를 하셔야 합니다. 저희 그늘막 앞에 갓난아기 데리고 온 한 부부가 결국 뜨거운 맛을 보다가 집에 가시더라고요 필요한 건 미리 사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매점도 가격이 보통 마트보다는 비쌉니다.
그랜드 유원지 후기 정리
- 취사 가능하다는 게 엄청난 장점입니다.
- 계곡 물도 깨끗하고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랑 놀기에 매우 좋습니다.
- 8시 오픈이지만 좋은 자리 잡으시려면 7시 반 까지는 가야 합니다.
- 매점이 가격이 비싸니 미리 사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매점에서 쓰레기봉투는 사야 합니다.)
- 그늘막이 두 군데 있지만 오는 사람에 비해 많이 짧아서 일찍 가야 하고 윗물 쪽에는 그늘막이 없습니다.
- 계곡 건너편은 나무 그늘 때문에 자리는 좋지만 편의시설이 멉니다.
- 사람 무지 많습니다.
- 강아지 동반 가능하나, 입수는 안됩니다.
- 입장료는 성인 7천 원 아동 5천 원입니다.
- 오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새로 들어오는 분들은 못 들어오게 합니다.
- 어른들이 놀기에는 물이 얕아 아이랑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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