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우도 여행
안녕하세요 유건 파파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인데요 가족들이랑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우도를 다녀왔는데 배를 타고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한 건 고양이 선장 보트를 탔어요 위에 유건이 표정 보이시나요? 저도 이번에 제주도 가서 확실히 알게 된 게 있는데 뱃멀미를 한다는 거예요... 근데 아들이라고 유건이도 닮았는지 보트 타고 계속 울더니 살짝 개우더라고요 괜히 태웠나도 싶고... 미안해 아가야 엄청 빠른 보트를 타고 뒤에서 고양이 선장님이 여긴 뭐고 저긴 뭐고 설명을 해주시는데 유건이가 너무 울어서 제대로 듣지도 못했답니다. 그렇게 보트를 타고 우도 해녀식당에 다 같이 가서 칼국수랑 성게알 비빔밥, 땅콩 막걸리를 먹었는데 밖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진짜 동해나 서해에서 볼 수 없는 바다색이라고 할까요? 우도에는 해수욕장이 몇 개 있는데 산호해수욕장, 하고수동해수욕장, 검멀레 해수욕장 저희는 배 타는 곳이랑 가까운 산호 해수욕장에 잠깐 들렸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해가 제일 더운 시간대라 그런지 눈도 뜨기 힘들어서 유건이 힘들까 봐 일찍 차에 다시 돌아왔는데요 산호해수욕장은 다른 동해나 서해랑은 다르게 모래 해수욕장이 아니고 몽돌도 아니고 큰 모래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신기했습니다. 바로 앞에는 땅콩 아이스크림이라고 우도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BTS가 먹어서 유명해졌다고 들었어요 먹어 봤는데 하나에 가격이 5000원... 양이랑 맛에 비해 많이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놀러 온 김에 다 같이 하나씩 잡고 먹었답니다. 날도 너무 덥고 다음날 한라산 등반을 위해서 다들 일찍 숙소에 들어왔어요
우도 여행 후기
- 날씨가 좋으면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 해변모래가 특이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물도 엄청 맑아요
- 우도 해녀식당 맛은 상, 중, 하 중에 중!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서비스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 땅콩아이스크림은 평소라면 안먹지만 놀러 가서 안 드셔 본 분들은 추천합니다.
- 저희는 차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사방에 전동오토바이, 자전거 등 타고 다니는 관광지라서 다소 위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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